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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이앤씨, 친환경 패널 세척제 ‘제로너스SP’ 출시”

전기신문 2024.02.23 기사

식물성 세척제·드론으로 태양광 유지관리 혁신
그동안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태양광 패널 세척제에도 ‘탄소중립’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염 우려를 불식시키는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진화하면서 발전효율과 수명도 개선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드론 분사 방식을 채용해 유지관리 편의성도 증대됐다는 반응이다.

생활화학제품(생활세정제)의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기업 미산이앤씨(대표 이광희)는 환경오염 없이 세척 작업이 가능한 태양광패널 세척제 ‘제로너스SP’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로너스SP는 생분해 물질만을 자연 중화방식으로 제조한다. 이는 입자가 불규칙하게 운동하는 ‘브라운운동’이 작용해 태양광패널에 부착된 먼지 등 오염원이 패널표면과 쉽게 분리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미산이앤씨가 개발한 ‘계면활성제 대체용 식물성 조성물’은 계면활성제는 물론 방부제와 인공향료도 넣지 않은 안심물질이다. 여기에 탁월한 세정력을 갖춘 생분해물질(99% 이상)로 ▲태양광 패널 ▲유리온실 ▲건물청소 등의 분야에 친환경 세척제로 적용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은 주기적인 세척이 없으면 먼지·조류 배설물 등으로 발전효율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 그동안 업계는 인력이나 로봇으로 세제와 브러시를 이용해 패널을 세척했지만, 세제 독성으로 인해 어류·초목 등의 부작용이 심해 지난해부터 세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발전효율이 저하되는 태양광 패널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브러시로 인한 패널표면 손상, 긴 작업시간 및 비용 등의 부작용도 존재했다.

현행법상 세제는 수질오염물질, 토양환경보전법상 석유계총탄화수소는 토양오염물질로 등재돼 있다. 석유계 물질이 주원료인 합성세제는 수질 및 토양 오염물질에 해당한다. 친환경 발전장치로 꼽히는 태양광 패널을, 탄소중립과 거리가 먼 석유계 제품으로 세척한 셈이다.

미산이앤씨 관계자는 “제로너스SP는 기존 세정의 문제점을 잡으면서 친환경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탄소중립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드론 분사 방식과 결합해 친환경 발전장치인 태양광 패널을 환경오염 없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산이앤씨의 드론 협력사인 태승(대표 이준혁)에 따르면 드론을 사용한 주기적 세척은 발전효율을 평균 10% 개선하고, 기존의 브러시 세척으로 인한 패널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낙상사고 방지, 패널 상태 점검 편의성 증대 등의 부가 효과도 가진다. 로봇 작업 대비 비용은 30%, 시간은 20% 수준으로 경제적이란 설명이다.

미산이앤씨와 태승이 추구하는 식물성 세척제와 드론의 결합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말 드론조정 자격증 취득자의 수는 약 8만명이다. 반면 드론 일자리 종사자는 교관을 제외하고 2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광 패널 세척 작업은 조작 난이도가 낮아 자격증 취득 후 3달가량 훈련하면 누구나 가능한 작업이다.

미산이앤씨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식물 성분으로만 만들어 안전한 탄소중립 세척제를 찾는다면 제로너스SP가 최적이 될 것”이라며 “생활화학제품은 물론 산업용 세척제까지 화학성분 없는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해 세정제 분야 탄소중립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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